난 이야기를 쓰고 싶은 욕망이 별로 없는 것 같음 이야기를 만드는 재능은 있지만 창작욕 같은거...? 그렇게까지 확대해야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이야기를 쓰는 걸 즐기고 잘 하는 것과 별개로 그걸 적극적으로 하고싶은 욕망이 있었으면 진작 책을 몇 개 썼겠지 새벽에 정말 갑작스러운데 하여튼 그런 것 같다 아마도
작년에 처음 링피트를 할 때만 해도 스탠딩 트위스트는 너무 쉬운 운동이라 이걸로 전체데미지를 먹이는 건 쌉에바같아서 피트 스킬 세팅에서 뺐는데, 요즘은 스탠딩 트위스트만 하면 너무 괴롭다. 구라가 아니라 진짜 양팔을 앞으로 쭉 뻗고 허리를 좌우로 움직이는데 진짜 미친듯한 고통이 허리를 타고 겨드랑이까지 쭉 올라와서 괴로움 때문에 얼마 하지를 못 하겠다. 열...
하고 있으면 죽을 것 같은데 안 할 수도 없고, 무작정 계속하자니 죽을 것 같아서 쉬었다가 했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일단 편한 식으로. 그랬더니 괜찮아져서 엥? 싶을 정도로 잘 마쳤다. 그러다가 힘들어서 쉬고, 다시 괜찮게 시작하고, 또 쉬고, 그리고 다시. 링피트 이야기인데 생각하고 보니 딱히 링피트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서 묘하다. 쉬면서...
제정신으로 보내는 첫 휴일 같다. 새벽 1시 전에 드르렁 잠들고 열두시간을 죽은 듯이 잤다. 침대에서 일어나긴 힘들었는데 저녁에 일정이 있어서 지금을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안 돼! 하는 일념으로 끼긱거리듯 일어났다. 제일 먼저 한 일은 그동안 벼려 온 맛있는 거 먹기. 단골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사장님이랑 웃으면서 인사도 나누며 최애 메뉴를 배부르게 먹...
발이 너무 아프다. 오늘은 피곤해서 실수를 그야말로 '연발'했다. 아 사람이 이렇게 일하면 짤리는구나 싶은 수준.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교통약자석에 그냥 앉았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가 신경쓰이지 않을 리 없지만 너무 피곤하다. 누군가 나에게 젊은 사람이 왜 여기 앉으세요, 하면 제가 10시간동안 서 있는 걸 n일째 하고 있어서요, 하고 이때다 붙잡고 ...
피곤할 일들 정말 너무 많다..... 정신이 깎이는 기분은 언제나 버티기 힘들다. 한숨이 나오는 걸 글자로 토로하려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면, 와중에도 내가 한두 달 전에 쓴 일기가 생각나서 약간 웃음이 난다. 결국 사람 인생은 롤러코스터 같은 거지. 그런데 그 지난달의 기억이 너무 강렬하고 행복이 아직 빛바래지 않아서, 괜찮고, 앞으로도 조금은 더 괜찮...
아 너무 유쾌하다 아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빡치는데 너무 유쾌하네. 내 인생지뢰랑 완전 똑같은 유형 나와서 매 화 배잡고 웃으며 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준이 심정이 너무 공감 가서 빡치는 와중, 저런 애들이 결국 어떻게 살지 미래를 아는 입장이라서 정말이지 즐겁다. 내가 지나온 길이 새삼 이렇게 고되고 괴로운 길이었던 게 맞구나 싶어서 슬퍼지기도 ...
스쿼트가제일힘들어.... 스쿼트진짜 악마의운동 할때마다 허벅지부터 시작해서 온몸이 타는기분 어떻게다들 이운동을 하는거냐 너무힘들어서 순식간에 땀나는 바람에 추워질정돈데 죽을것같다.... 나는패배했다... 그래도 뭐가 누적되고 있긴 하구나 싶다.
베스타를 지인에게 빌려줬다. 좀 된 일이다. 2회차를 시작하다 중간에 때려쳤는데, 단순히 재미가 없었을 뿐 베스타가 내 사이버불링 트리거를 눌렀던 건 아니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언뜻 비슷한 일을 재차 당하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트리거 눌렸던 게 맞았나? 하고. 오랜 기간 나는 소속 그룹 사이에서 전사의 대명사 같은 이미지였다. 나 스스로도 그걸...
-그럴 것이다, 라고 답이 나오는 순간은 늘 이상하다. 의아하리만치. 괜찮지 않을 것 같은 이유를 열 가지는 댈 수 있어서 '나는 괜찮을까?' 하고 의문을 가진 것이니, 괜찮을 거라는 답에 안심은 커녕 '어째서?' 하고 생각이 들고 만다. 행복이나 안정감 앞에서 그것을 누리고 취하겠다는 생각 보다, 한 발 먼저 드는 생각은 언젠가 오고야 말 상실에 대한 예...
初めてのルーブルはなんてことはなかったわ처음으로 가본 루브르에그다지 대단한 건 없었어 私だけのモナリザもうとっくに出会ってたから나만의 모나리자와이미 오래 전에 만났으니까 初めてあなたを見たあの日動き出した歯車당신을 처음 만났던 그 날움직이기 시작한 톱니바퀴 止められない喪失の予感끝없이 밀려드는 상실의 예감 もういっぱいあるけどもう一つ増やしましょう이미 몇 번이고 해온 거지...
이렇게 좋은 일이 사람에게 일어나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기억들이 온전하게 존재하던 시절 이래로 이렇게까지 기분이 좋고 행복해본 적이 없다. 정말 이상하다. 치사량의 기쁨이란 게 실존한다면 틀림없이 이 감각일 것이다. 이렇게까지 좋은 건 뭔가 이상하지 않나. 생각하고 또 생각할 뿐이다.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거쳐 온 모든 그...
뚜루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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