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있으면, 내 안에서 조그만 모닥불 불씨 같은 것이 자글자글 타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오래 우울감을 앓았고, 목소리를 낸 대가로 사이버폭력에 몇 번이나 시달렸고, 긴 시간 혼자나 다름없는 시간을 보냈다. 이제 전사로 살고 싶지도 않고, 내 안의 의욕은 썰물이 되어 모조리 빠져 나갔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
짤 출처는 그로잉업 디스코드 유저채팅방 ㅠㅠㅋㅋㅋ 아니 근데 진짜 개에바같다 이렇게 갓겜을 고작 체험판만 하게해놓고 기다리라는게.... 진짜 우주의 불합리같다... 디스코 엘리시움 한글판 기다릴때도 미쳐버리는줄알았는데 진짜 ANTICIPATION IS KILLING US임 흐아아아악...... 너무너무재밌어 어케기다리냐고 발매까지 ㅇ(-( 기다림을 승화하는...
링피트 100렙이다!! 하고 우와 했던 게 엊그젠데, 벌써 117레벨이다. 100레벨을 찍으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는데, 메인스토리 다 깨려면 아직 스토리진도 40%는 더 나가야 하는 것 같다. 다 깨면 레벨 200인걸지도....? (잘은 모르겠음) 확실한 건 링피트 3회차 찍은 지인분과 나의 체력차이는 어마어마어마하게 날 것이라는 것. 그 정도로 만만한 ...
에픽하이의 감성을 아주 오랫동안 사랑해 왔는데, 제목이며 가사며 멜로디며... 한참 그것들이 주는 비를 맞고 있다가, 댓글을 보고 한대 쿵 맞은 느낌이 돼서 펑펑 울었다. 노래 중간중간 <sleepless>, <술이 달다>, <우산(feat.윤하)> 등의 흔적이 있는 것도 참 좋고. 둘 다 마음에 비 오는 날 들은 노래들이어...
1. 주1회 공부를 규칙적으로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가도, 공부를 안 하고 있으니 조금 심심하기도 해서 이래저래 공부 주기를 바꿔보았다. 결론만 적자면 주1회는 텀이 너무 긴 것 같다. 가뜩이나 기초부터 해야 하는데, 규칙적이고 나발이고 그냥 할 수 있고 하고 싶을 때 으쌰으쌰 진도 나가는게 맞는 듯 하다. 2.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런 일들은 유독 적...
또다시 만나고야 마는 나의 사랑하는 종이여자들 나는 세상은 일종의 거대한 조각-수집-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은 결코 타자에 대해 완전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타인의 모든 조각을 온전하게 그러쥐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 사람의 인생을 완벽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 인생을 사는 당사자 뿐이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타인의 파편만을 앨범에 넣어가며, ...
오늘은 첫 공부를 하는 날. 다른 일을 하고 있으면 우울한 생각은 나지 않냐면... 그건 아니고 그냥 공부하면서 한켠에 우울한 생각이 자리해 있다. 사람일이라는게 이런 것 같다. 이 생각과 같이 살아가야 한다는...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아무튼 오늘의 공부메모 - 생물은 환경 변화를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그 자극에 적절히 반응하여 생명을 보호한다. (...
이번엔 지능+육체 계열로 플레이중인데 그땐 주인공이 뭐라고 할지 궁금
아주 아렸을 때부터 한 생각이다. 행동으로 옮기고 입밖으로 내뱉을 때마다 얼마나 많은 상처를 입고 공격을 받고 스스로를 놓아버리기도 했는지 생각하면, 참 기가 막힌 인생이다. 그렇게나 더럽고 지저분해진 옷을 몇십 년동안 한결같이 입고 있다니, 참, 하면서. 디스코 엘리시움에서 본 말이 생각난다. 네가 공산주의자라면 그건 넌 실패자라는 뜻이야. 왜냐하면 공산...
그래도 그 기간은 행복했던 게 맞았지 그 생각 하나만 하며 어렵게 어렵게 걸음을 뗄 뿐 다행인 것 하나는 아주 외롭진 않다는 것 내가 힘들다고 하면 그랬구나 하고 손 잡아줄 사람들이 존재는 한다는 것 그렇지만 나는 또 떠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떠나요 그렇게 됐어요 또 다시 그렇게 됐네요 내 발걸음은 파란 색 안개와 물의 빛 만나면 떠나는 거죠 사람의 생...
게임스토리의 핵심 스포일러가 등장하며, 게임 내의 용의자 캐릭터 중 한 명에 대해 쓴 글입니다. 플레이 예정이시라면 절대 읽지 마세요. 지금이 2회차인데, 1회차때는 클라셰를 그냥 놓아줬다. 소위 말하는 팜므 파탈의 클리셰를 다 끌어다 만든 캐릭터, 이 종이 여자 인형의 삶에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여자가 무슨 잘못이 있단 말...
너무 오랫동안 확신이란 것 없이 살아왔더니, 이게 하고 싶은 일이 맞는지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렇다면 최소한 '도전하고 싶은 일'은 확실하게 찾았다. 접수할 수 있는 9월까지 약 두 달의 시간이 남았다. 7월부터 발품을 팔아 돌아다녀야 할 예정이다. 내가 무엇에 왜 도전하고 싶은지는 딱 한 명한테만 말했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사람으로, 나에게 이런 이...
뚜루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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